한국에 갔다 온 후 첫번째 포스팅이다.
이번의 한국겨울은 너무 추웠고, 호주의 여름은 너무 덥다.
두 계절을 왔다갔다 하니... 한동안 멍~한 상태가 계속 될 것 같다.
호주에 도착하자 마자.. 친구와 난 안쓰는 물건 처분하기를 다시 시작했다.
내가 호주에 도착하기 며칠전에 도착한 친구는 온라인에 다 쓴 커피병을 묶어서 팔려고 내놨다고 한다.
빈 커피병 10개에 5달러로.
그런데 재밌는 것은 그것을 누가 사겠다고 연락이 왔다는 것.
어떤 아주머니가 자기 딸고 함께 진저비어를 만들어야 하는데 병이 필요했다고 한다.
막상 빈 병도 2달러 가게에 가서 사려고 하면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...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이다.
[팔려고 내놓은 빈 병 10개 ]
이런 물건들은 많은 사람들은 이베이에 내놓겠지만... 수수료가 만만치 않고 배송료까지 더하면 가격이 비싸지므로...
우리는 온라인 중고장터 같은 사이트,
www.gumtree.com.au 를 주로 이용한다. 아이템 갯수에 제한이 없고 또한 무료이다.
우리는 주로 직거래를 선호한다.
물론 호주의 어느 지역인지도 표시해 둬야 한다.
이곳은 주로 휴대폰번호를 올려두고 거래하는 식이다.
[온라인 호주 중고장터 gumtree - 이베이에서 이 사이트를 샀다고 한다. ]
한국에서 중고거래할때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,
이곳에서는 '내일 5시에 사러가겠다...' 해놓고선 무소식인 경우가 많다.
지름신은 한번씩 왔다가 또 그 순간이 지나고 그 다음날이 되면 왜 그랬지..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걸까?
좀 짜증나는 케이스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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